POHANG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

불안은, 생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우리가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적응할 때 나타나는 가장 기본적인 반응양상이지만, 같은 상황에도 부적절하고 과장되게 반응하게 되면 불안장애라고 합니다.

불안은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학습된 것인데 그 대상이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심리적인 갈등을 야기시키게 됩니다. 예를 들어 대중 앞에서 심하게 긴장되고 떨렸던 경험이 이후에 비슷한 상황에서도 불안이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자율신경계의 이상과 뇌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불필요한 불안을 만들거나, 정상적인 불안반응을 과장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불안 장애를 겪는 많은 사람들은 남들보다 조금 더 완벽주의적이고 실수를 두려워하여 새로운 것에 대해 지나치게 위축되는 성품을 갖고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게 혹은 특정상황에서 불안 상태가 나타나는 장애입니다. 공황발작 시에는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것 같아 숨을 몰아쉬게 되고, 어지럽고, 몸이 떨리는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며 곧 죽을 것만 같은 극단적인 기분이 듭니다.

일상생활에서 별다른 문제없이 지내다가 남들 앞에 나서야하거나 주목받고 무언가 해야 할 상황만 되면, 극심한 불안으로 그 상황을 피하려고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특정한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해야 불안이 줄어드는 경우를 말합니다.

항상 불안하고 걱정이 많아서 긴장된 상태가 연속됩니다. 근육 긴장과 두통, 자꾸 숨쉬기 답답하다고 호소하는 등 여러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전쟁, 사고, 자연재앙, 폭력등 심각한 외상을 보거나 직접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장애입니다.

병적인 불안은 자율신경계의 균형이나 뇌신경전달물질의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교정하는 약물치료가 우선적으로 중요합니다.

전문의의 지도와 훈련을 통해 비합리적인 신념 교정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전문의의 지도를 통해 이완훈련을 통한 탈감작법, 실제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에 직접 부딪치면서 연습하는 노출훈련, 혐오자극법 등의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심층 정신치료를 통해 불안의 무의식적인 근원을 찾아 치료해야 하는 경우나, 최근의 문제를 주로 다루는 지지정신치료를 통해 불안을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각과 행동치료를 병합해서 비슷한 증상을 가진 5-10명 정도가 함께 그룹으로 치료를 받는 경우, 서로를 거울삼아 치료를 해나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